17세기에 여성혐오를 고발한 한 여성 철학자 – Allauren Samantha Forbes

영국의 철학자 메리 아스텔(Mary Astell, 1666~1731)은 시대를 앞서간 여성이었습니다. 그녀는 지식과 설명의 사회적 차원에 대한 발견—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발견이 21세기가 되어서야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을 예견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나쁜 사회적 조건으로 인해 발생하고, 우리가 자신을 생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종의 인식적—즉 지식 또는 사고와 관련된—부정의(epistemic injustice)의 존재를 드러냈습니다. 아스텔은 자신이 밝혀낸 바로 그 열악한 조건에 처해 […]

인식적 부정의 – Huzeyfe Demirtas

배심원단이 흑인은 많은 경우 신뢰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흑인 피고의 증언을 배척한다고 가정해 보자. 또는 이사회의 남성 위원들이 여성은 비이성적인 경우가 너무 많다는 믿음 때문에 여성 동료의 제안을 거부한다고 가정해 보자. 또한 여성의 산후 우울증(pospartum derpression)을 의사가 단순한 “감정 기복”(baby blues)이라고 일축하는 경우를 상상해 보라.[1] 위의 세 사람은 모두 현대 영국 철학자 미란다 프리커(Miranda […]

제 말을 믿으세요: 증언에 대하여 – Spencer Case

두 사람의 삶을 생각해 봅시다. 헬렌 켈러(Helen Keller)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와 청각장애가 있었지만, 글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작가이자 활동가로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1719년 독일 하노버 근처에서 발견된 야생 소년 피터(Peter the Wild Boy)는 시각과 청각은 있었지만 언어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그대로의 순수한 상태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간적 기교, 특히 인간이 공유하는 언어라는 […]

신의 존재에 대한 불가지론 – Sylwia Wilczewska

종교철학의 주요 논쟁 중 하나는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 유신론자(theist)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무신론자(atheist) 사이의 논쟁이다.[1] 그러나 신의 존재 여부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이 유신론자이거나 무신론자인 것은 아니다. 1860년대에 토마스 헨리 헉슬리(Thomas Henry Huxley)가 만든 “불가지론”(agnosticism)이라는 용어는 이 두 진영에 속하지 않는 일부 사람들의 견해를 가리킨다. 1. 불가지론이란 무엇인가? 어떤 문제에 대해 판단을 유보(suspend)할 때, […]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믿을 권리는 없다 – Daniel DeNicolais

우리에게는 믿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믿을 권리가 있는가? 종종 증거와 가중되는 여론으로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무지를 고집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서 이 권리를 주장한다: ‘나는 누가 뭐라고 하든 기후 변화가 사기라고 믿는다. 나는 그것을 믿을 권리가 있다!’ 하지만 정말로 그런 권리가 있는가? 우리는 특정한 것들에 대한 알 권리를 인정한다. 나는 내 고용 조건, 내 질병에 대한 […]

믿음의 윤리학: 잘못 믿는 것은 트럼프 지지자들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 Nathan Nobis

트럼프 대통령 재임기의 혼란이 진정되어 가는 지금, 우리는 그간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들 중 하나는 이것이었습니다: 적절한 증거 없이 믿는 것. 지난 4년간의 많은 측면이 이러한 문제를 드러냈지만, 우리는 트럼프가 선거 결과를 거듭 부정하는 모습에서 이를 가장 생생하게 목격했습니다. 이러한 부정은 트럼프 지지자들의 전례 없는 폭동과 국회의사당 공격으로 극에 […]

클리포드의 믿음의 윤리학은 이 부정주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증거주의입니다. – Helen De Cruz

윌리엄 클리포드(William Clifford, 1845~1879)는 낮에는 수학자였고 밤에는 철학 저술을 했습니다(슬프게도 그는 33세에 사망했는데, 당시 의사들은 그것이 과로 때문이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기하학적 대수학(geometric algebra)에 기여했으며,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예견하고, 비유클리드 기하 공간으로서 타원 공간 기하학(elliptic space geometry)을 정교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철학자들 사이에서는 윌리엄 클리포드는 주로 그의 에세이 “믿음의 윤리학”(“The Ethics of Beliefs“, The Contemporary […]

증거 없이 믿는 것은 언제나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 Francisco Mejia Uribeis

당신은 아마도 윌리엄 킹던 클리포드(William Kingdon Clifford)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그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판테온에 들지는 못했지만 — 아마도 33세에 짧은 생을 마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 저는 상호 연결된 AI 주도의 디지털 시대에 이보다 더 의미 있는 사상을 가진 사람을 떠올릴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장 유명한 철학 작품이 거의 150년 전의 에세이인 빅토리아 […]

충분한 증거 없이 믿는 것은 잘못인가? W.K. 클리포드의 “믿음의 윤리학” – Spencer Case

우리는 때로 누군가와의 논쟁을 멈추기 위해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우리가 믿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믿어도 될까요? 영국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W.K. 클리포드(W.K. Clifford, 1845-1879)는 그의 에세이 “믿음의 윤리학”(The Ethics of Belief)에서 그 대답은 “아니오”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불충분한 증거를 근거로 무엇이든 믿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잘못”이라고 주장합니다.[1] 클리포드가 […]

분배 정의: 재화는 어떻게 분배되어야 하는가? – Dick Timmer & Tim Meijers

우리가 이 글을 쓰는 지금,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의 자산은 1,880억 달러에 달한다.[1] 이것은 어제보다 약 10억 달러 증가한 금액이다. 그리고 10억 달러는 예수가 죽은 이래로 매일 1,000달러씩을 벌었다 해도 가질 수 없는 금액이다. 한편,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은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다.[2]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극심한 빈곤이란 의료비 지출이나 농작물 수확량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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