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철학은 항상 쉽지만은 않다. 일부 철학자들—칸트, 헤겔, 하이데거—은 거의 악의적으로 보일 정도로 불명료하게 글을 쓴다. 다른 이들—키르케고르, 니체, 비트겐슈타인—은 아포리즘(격언) 형식을 취한다. 현대 분석 철학자들은 논증을 매우 압축적인 형태로 제시하여 독자에게 큰 부담을 지우기도 한다. 따라서, 철학자들이 그들의 선배들의 작업을 해석할 여지는 충분하다. 이러한 해석이 그 자체로 고전이 될 수도 있다. 모든 철학자들이 불명료하게 […]
진리의 트리아지: 전문가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 Julian Baggini
지식에 대한 갈증은 인류의 가장 고귀한 욕구 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 갈증을 채우려는 욕망은 때때로 우리가 진리로 위장한 거짓을 받아들이게 만든다. 이른바 정보화 시대(Information Age)는 너무 자주 허위 정보의 시대(Misinformation Age)이다. 우리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으므로 전문가를 무시하는 것은 스스로의 역량을 넘어서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이 실제로 전문가인 것은 아니기에, 우리 […]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역사적인 철학자와 철학에 대응하기”의 부록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역사적인 철학자와 철학에 대응하기“의 부록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The Politics)에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자연적으로 우월한 자와 열등한 자, 지배하는 자와 피지배자의 관계이다. 이 일반 원칙은 마찬가지로 모든 인간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1254b14)[1] 신시아 프리랜드(Cynthia Freeland)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여성혐오에 대해 자세히 논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남성의 용기는 명령하는 데 있고 여성의 용기는 복종하는 데 있다고 말하며, ‘여성이 […]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역사적인 철학자와 철학에 대응하기 – Victor Fabian Abundez-Guerra & Nathan Nobis
역사적으로 영향력 있는 철학자들 중 많은 이들은 심각하게 잘못된 도덕관을 가졌거나 매우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여성을 “기형적인 남성”이라고 생각했고, 어떤 사람들은 “본성적으로” 노예라고 생각했습니다. 데카르트는 인간이 아닌 동물에 대해 불편한 견해를 가졌습니다. 흄과 칸트는 인종 차별주의자였습니다. 헤겔은 아프리카인을 폄하했습니다. 니체는 아픈 사람들을 경멸했습니다. 밀은 식민주의를 용인했습니다. 파농은 동성애 혐오자였습니다. 프레게는 반유대주의자였고 하이데거는 나치였습니다. 쇼펜하우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