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에 대한 깊은 의견 불일치에는 합의점이 없다 – Klemens Kappel

단순한 의견 불일치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생각해보자. 프랭크(Frank)는 정원에서 새 한 마리를 보고 그것이 핀치라고 믿는다. 옆에 서 있는 기타(Gita)도 같은 새를 보지만, 그녀는 그것이 참새라고 확신한다. 프랭크와 기타에게 어떤 반응을 기대해야 할까? 만약 프랭크가 “글쎄, 내가 본 것은 핀치였으니 네가 틀렸겠지.”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비이성적으로 고집스러운 것이고 짜증 나는 반응일 것이다 (물론 기타가 […]

의견 불일치의 인식론 – Jonathan Matheson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적, 종교적, 윤리적, 철학적 믿음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당신은 대체로 당신만큼 똑똑하고 정보에 밝으며 열린 마음을 가졌으면서도, 이러한 믿음 중 상당수에 대해 당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자신의 믿음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야 할까, 아니면 얻어야 할까? 자신의 믿음을 버리고 […]

진리의 트리아지: 전문가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 Julian Baggini

지식에 대한 갈증은 인류의 가장 고귀한 욕구 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 갈증을 채우려는 욕망은 때때로 우리가 진리로 위장한 거짓을 받아들이게 만든다. 이른바 정보화 시대(Information Age)는 너무 자주 허위 정보의 시대(Misinformation Age)이다. 우리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으므로 전문가를 무시하는 것은 스스로의 역량을 넘어서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이 실제로 전문가인 것은 아니기에, 우리 […]

전문성: 전문가란 무엇인가? – Jamie Carlin Watson

골프나 테니스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가? 지역의 “프로”에게 레슨을 받아보라. 원인을 알 수 없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가? 전문가를 만나보라. 지저분한 이혼 소송? 훌륭한 변호사를 고용하라. 간단히 말해, 어려운 질문이나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선택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사회 정책과 법을 만들고, 집단적 의사 결정을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과학적 […]

충분한 증거 없이 믿는 것은 잘못인가? W.K. 클리포드의 “믿음의 윤리학” – Spencer Case

우리는 때로 누군가와의 논쟁을 멈추기 위해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우리가 믿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믿어도 될까요? 영국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W.K. 클리포드(W.K. Clifford, 1845-1879)는 그의 에세이 “믿음의 윤리학”(The Ethics of Belief)에서 그 대답은 “아니오”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불충분한 증거를 근거로 무엇이든 믿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잘못”이라고 주장합니다.[1] 클리포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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