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치료인가, 아니면 단지 진리 탐구일 뿐인가? – Nigel Warburton, Jules Evans

나이젤 워버턴(Nigel Warburton): 최근 스토아 철학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특히 그 치료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저는 이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제 생각에 철학은 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며, 그런 점에서 탐구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사물의 실상을 발견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상황을 훨씬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죠.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지적했듯이 […]

직장 내 개소리와 싸우는 방법 (그리고 직업과 존엄성을 지키기) – André Spicer

컨퍼런스 호텔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겨우 ‘창의성 워크숍’ 장소를 찾았다. 다른 사람들에게 합류하여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았다. 곧, 나이 든 히피 한 명이 일어서서 이렇게 말했다. “방 안을 돌아다니며 자기소개를 하세요. 하지만 말은 하지 마세요.” 몇 분 동안 사람들이 미친 듯한 몸짓을 한 후, 히피가 우리를 멈추게 했다. “이제 만다라를 하나씩 가져가세요.” 이렇게 말하며 그는 […]

철학자가 되는 것에 특별히 전문적인 것이 있을까? – David Egan

대학 밖에서 사람들에게 제가 철학 분야에서 일을 한다고 말하면 대화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그게 무슨 쓸모가 있느냐’는 당혹스럽지만 악의 없는 질문을 받은 적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친절하고 똑똑하고 유능해 보이는데, 왜 부자가 되지도 못하고 눈에 띄는 방식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지도 못하는 일을 하느냐는 것이죠. 이런 종류의 당혹감은 일반적으로 인문학 분야의 종사자들을 […]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역사적인 철학자와 철학에 대응하기”의 부록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역사적인 철학자와 철학에 대응하기“의 부록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The Politics)에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자연적으로 우월한 자와 열등한 자, 지배하는 자와 피지배자의 관계이다. 이 일반 원칙은 마찬가지로 모든 인간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1254b14)[1] 신시아 프리랜드(Cynthia Freeland)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여성혐오에 대해 자세히 논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남성의 용기는 명령하는 데 있고 여성의 용기는 복종하는 데 있다고 말하며, ‘여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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