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서로를 신뢰하며 세상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날씨가 어때요?” “여기 국수가 맛있나요?” “차 없이 시내에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일상적으로 이런 종류의 질문을 하고 친구, 지인, 심지어 낯선 사람의 대답에 의존한다. 이 에세이에서는 도덕적인 질문에 대해서도 똑같이 할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친구나 낯선 사람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하기 위한 거짓말은 도덕적으로 […]
인식적 부정의 – Huzeyfe Demirtas
배심원단이 흑인은 많은 경우 신뢰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흑인 피고의 증언을 배척한다고 가정해 보자. 또는 이사회의 남성 위원들이 여성은 비이성적인 경우가 너무 많다는 믿음 때문에 여성 동료의 제안을 거부한다고 가정해 보자. 또한 여성의 산후 우울증(pospartum derpression)을 의사가 단순한 “감정 기복”(baby blues)이라고 일축하는 경우를 상상해 보라.[1] 위의 세 사람은 모두 현대 영국 철학자 미란다 프리커(Miranda […]
제 말을 믿으세요: 증언에 대하여 – Spencer Case
두 사람의 삶을 생각해 봅시다. 헬렌 켈러(Helen Keller)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와 청각장애가 있었지만, 글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작가이자 활동가로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1719년 독일 하노버 근처에서 발견된 야생 소년 피터(Peter the Wild Boy)는 시각과 청각은 있었지만 언어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그대로의 순수한 상태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간적 기교, 특히 인간이 공유하는 언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