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세계 회의주의는 우리가 외부 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견해이다. 즉, 우리는 자신에게 손이 있다는 것도, 다른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 수 없으며, 보다 일반적으로 우리 마음 밖에 무엇이든 존재한다는 것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견해를 가진] 회의주의자들은 흔히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우리는 회의적 가설(가령 모든 것이 우리 마음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는 […]
외부 세계 회의주의 – Andrew Chapman
1. 외부 세계 회의주의와 그 동기에 대한 소개 주변 환경을 살펴보라. 이쪽저쪽 고개를 돌려서 주변의 모든 것을 충분히 관찰하라. 편의를 위해 변항(variable)을 하나 도입하자. 사물들이 당신에게는 P처럼 보인다. 여기서 P는 당신이 주변을 바라볼 때 사물이 당신에게 어떻게 보였는지에 대한 완전한 기술이다. 사물이 당신에게 P처럼 보인다는 것은 분명히 당신에게는 자명하다. 당신은 사물이 자신에게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
피론학파의 회의주의: 판단을 유보하기 – Lewis Ross
회의주의자들(skeptics)은 회의주의(skepticism)를 받아들인다. 회의주의란 우리가 지식이나 정당화된 믿음을 결여하고 있다는 견해이다.[1] 회의주의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극단적 회의주의자들은 어떤 것에 대해서든 우리가 지식이나 정당화된 믿음을 가졌다는 것을 부정한다. 반면 다른 회의주의자들은 우리가 특정 주제(예컨대 종교, 윤리, 또는 다른 특정 영역)에 대한 지식이나 정당화된 믿음을 가졌다는 것만을 부정한다. 피론학파의 회의주의(Pyrrhonian skepticism)는 엘리스의 피론(Pyrrho of Elis, 기원전 약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 Felipe Pereira
우리는 우리의 친구, 가족, 연인을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는 방식은 매우 다르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같은 ‘사랑’의 사례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런 공통점이 존재하기는 할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1] 1. 돌보고 싶고 함께 있고 싶은 마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한 가지 답은 이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돌보고 싶고 함께 있고 싶어 하는 […]
행복: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 Kiki Berk
행복하기를 원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라면, 그럴 것이다. 하지만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1] 이 글은 행복에 대한 네 가지 주요 철학 이론을 다룬다.[2] 1. 쾌락주의 (Hedonism) 쾌락주의에 따르면, 행복은 단순히 쾌락의 경험이다.[3] 행복한 사람은 삶에서 불쾌감(고통)보다 쾌락을 훨씬 더 많이 느낀다. 따라서 행복하다는 것은 기분이 좋다는 것일 뿐이다. 다시 말해, 행복한 것과 행복을 느끼는 […]
스토아 철학: 통제할 수 있는 것에서 행복 찾기 – Matthew Pianalto
세상일은 항상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짜증나게 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한다. 병에 걸리거나 직장에서 해고당하기도 한다. 결혼식 날에 비가 올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은 우리를 괴롭힌다. 우리는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두려워질 수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일들은 대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이런 일들이 마음을 괴롭히도록 내버려두는 […]
철학 상담: 철학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다루기 – Nathan Nobis
누구나 삶에서 다양한 어려움과 마주한다. 개인적 의미와 목적에 관한 질문들, 가족 및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직장에서의 좌절감, 중년의 위기, 삶을 뒤흔드는 건강 문제, 어려운 선택, 그리고 일상생활 속 수많은 난관들이 그것이다. 철학이 이러한 문제들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철학 상담’(philosophical counseling)을 옹호하는 이들은 그렇다고 주장한다. 철학 상담은 전통적으로 심리학 기반 상담이 다루어 온 문제들에 철학적 방법, […]
자기 지식: 나 자신의 마음을 아는 것 – Benjamin Winokur
어느 날 저녁, 당신은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 팔이 가려워서 긁은 후에, 초밥을 먹기로 결정한다. 당신은 자신이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 가렵다는 것, 그리고 초밥을 먹기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그것들을 어떻게 아는가? 이러한 정신 상태들(mental states)에 대한 자기 지식(self-knowledge)을 가지려면, 그것들에 대해 참이면서 정당화된 믿음(true and justified beliefs)을 가져야 한다.[1] […]
인식론, 또는 지식 이론 – Thomas Metcalf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많은 것을 안다고 여긴다. 또한 때때로 다른 사람들이 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그들이 실제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지식(=앎)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지식을 어떻게 얻게 되는가? 지식을 갖는 것은 중요한가?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과 이와 관련된 질문들에 답하려는 철학의 분야를 ‘인식론’ 또는 ‘지식 이론’이라고 한다.[1] 1. 지식이란 무엇인가?[2]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지식의 토대에 대한 르네 데카르트의 견해 – Charles Miceli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아마 화면이나 종이를 보고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자. ‘나는 손에 종이를 들고 있다.’, ‘나는 컴퓨터 앞에 있다.’ 또는 각자 상황에 맞는 어떤 생각이든 좋다. 이런 믿음은 확실한가? 이렇게 믿고 있지만 사실은 그 믿음이 거짓일 가능성은 없을까? 착각일 수도 있지 않을까?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 1596-1650)는 그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