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치료인가, 아니면 단지 진리 탐구일 뿐인가? – Nigel Warburton, Jules Evans

나이젤 워버턴(Nigel Warburton): 최근 스토아 철학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특히 그 치료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저는 이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제 생각에 철학은 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며, 그런 점에서 탐구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사물의 실상을 발견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상황을 훨씬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죠.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지적했듯이 […]

철학의 가치 – Bertrand Russell

이제 철학의 문제들에 대한 간략하고 매우 불완전한 개관을 마칠 때가 되었으니, 결론적으로 철학의 가치는 무엇이며 왜 철학이 연구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과학이나 실용적인 것들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철학이 무해하지만 쓸모없는 사소한 문제들에 대한 골치 아픈 구별, 지식이 불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논쟁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닌지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 질문을 생각해보는 […]

버트런드 러셀이 말하는 철학의 가치 – Nathan Nobis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이 1912년에 내놓은 유명한 저서 『철학의 문제들』(The Problems of Philosophy)의 마지막 장은 “철학의 가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다음 문단으로 이 장의 결론을 내립니다: 이제 철학의 가치에 대한 우리의 논의를 요약해 보자. 철학을 연구하는 것은 질문에 대한 어떤 확정적인 답을 얻기 위함이 아니다. 원칙적으로 어떤 확정적인 답도 진리임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철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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