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라드 랜딘(Conrad Landin)은 2013년 《가디언》(The Guardian)에 이렇게 썼다. “누군가 편견, 인종차별 또는 강간과 같은 사회적 해악을 정당화할 위험이 있는 연사를 초청하는 것의 무신경함을 지적할 때마다 항상 같은 방어 논리가 제시된다. 바로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다.” 언론인이자 활동가인 랜딘은 프랑스의 극우파 정치인 마린 르펜(Marine Le Pen)이 케임브리지 대학 토론 모임에서 연설하도록 한 논란이 많았던 초청에 반대하고 있었다. […]
위대한 철학은 본성상 어렵고 불명료한가? – Keith Frankish
위대한 철학은 항상 쉽지만은 않다. 일부 철학자들—칸트, 헤겔, 하이데거—은 거의 악의적으로 보일 정도로 불명료하게 글을 쓴다. 다른 이들—키르케고르, 니체, 비트겐슈타인—은 아포리즘(격언) 형식을 취한다. 현대 분석 철학자들은 논증을 매우 압축적인 형태로 제시하여 독자에게 큰 부담을 지우기도 한다. 따라서, 철학자들이 그들의 선배들의 작업을 해석할 여지는 충분하다. 이러한 해석이 그 자체로 고전이 될 수도 있다. 모든 철학자들이 불명료하게 […]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역사적인 철학자와 철학에 대응하기”의 부록
“도덕적으로 결함 있는 역사적인 철학자와 철학에 대응하기“의 부록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The Politics)에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자연적으로 우월한 자와 열등한 자, 지배하는 자와 피지배자의 관계이다. 이 일반 원칙은 마찬가지로 모든 인간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1254b14)[1] 신시아 프리랜드(Cynthia Freeland)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여성혐오에 대해 자세히 논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남성의 용기는 명령하는 데 있고 여성의 용기는 복종하는 데 있다고 말하며, ‘여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