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쿠로스의 사상이 현대의 세속적 삶에 잘 맞는 이유 – Temma Ehrenfeld

‘행복 추구(the pursuit of Happiness)’는 미국 독립선언서(1776)에 등장하는 유명한 표현이다. 그런데 이 문서의 작성자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은 스스로를 에피쿠로스주의자로 여겼다. 그는 아마도 이 표현을 존 로크(John Locke)에게서 찾았을 것인데, 로크는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 데이비드 흄(David Hume), 애덤 스미스(Adam Smith)와 마찬가지로 에피쿠로스의 영향을 받았다. 오늘날 교양 […]

행복: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 Kiki Berk

행복하기를 원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라면, 그럴 것이다. 하지만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1] 이 글은 행복에 대한 네 가지 주요 철학 이론을 다룬다.[2] 1. 쾌락주의 (Hedonism) 쾌락주의에 따르면, 행복은 단순히 쾌락의 경험이다.[3] 행복한 사람은 삶에서 불쾌감(고통)보다 쾌락을 훨씬 더 많이 느낀다. 따라서 행복하다는 것은 기분이 좋다는 것일 뿐이다. 다시 말해, 행복한 것과 행복을 느끼는 […]

스토아 철학: 통제할 수 있는 것에서 행복 찾기 – Matthew Pianalto

세상일은 항상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짜증나게 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한다. 병에 걸리거나 직장에서 해고당하기도 한다. 결혼식 날에 비가 올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은 우리를 괴롭힌다. 우리는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두려워질 수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일들은 대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이런 일들이 마음을 괴롭히도록 내버려두는 […]

철학 상담: 철학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다루기 – Nathan Nobis

누구나 삶에서 다양한 어려움과 마주한다. 개인적 의미와 목적에 관한 질문들, 가족 및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직장에서의 좌절감, 중년의 위기, 삶을 뒤흔드는 건강 문제, 어려운 선택, 그리고 일상생활 속 수많은 난관들이 그것이다. 철학이 이러한 문제들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철학 상담’(philosophical counseling)을 옹호하는 이들은 그렇다고 주장한다. 철학 상담은 전통적으로 심리학 기반 상담이 다루어 온 문제들에 철학적 방법, […]

왜곡된 기억을 인정해 주는 것이 치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 – Lisa Bortolotti

치매 환자를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많은 경우 치료적 개입은 환자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의하는] 자기규정적(self-defining) 기억과 믿음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상 치료(reminiscence therapy)에서는 사진이나 의미 있는 물건 같은 단서를 활용해 과거의 사건이나 경험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인정 치료(validation therapy)에서는 환자가 기억 손상으로 인해 현실 감각을 잃었을 수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환자 자신이 느끼는 […]

철학은 치료인가, 아니면 단지 진리 탐구일 뿐인가? – Nigel Warburton, Jules Evans

나이젤 워버턴(Nigel Warburton): 최근 스토아 철학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특히 그 치료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저는 이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제 생각에 철학은 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며, 그런 점에서 탐구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사물의 실상을 발견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상황을 훨씬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죠.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지적했듯이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내가 슬픔을 견디고 삶을 다시 세우도록 도움을 주었다. – Jamie Lombardi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책은 나를 절망에서 구해 주었다. 이것은 나에게 문화가 최고의 가치라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부서진 여자』(The Woman Destroyed, 1967) 스토아주의자(Stoic)가 된다는 것은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격렬한 감정의 파도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오해되곤 한다. 스토아주의(Stoicism)에 대한 이런 해석이 놓치고 있는 것은, 우리가 감정을 우리의 안내자로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심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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