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의 친구, 가족, 연인을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는 방식은 매우 다르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같은 ‘사랑’의 사례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런 공통점이 존재하기는 할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1] 1. 돌보고 싶고 함께 있고 싶은 마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한 가지 답은 이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돌보고 싶고 함께 있고 싶어 하는 […]
행복: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 Kiki Berk
행복하기를 원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라면, 그럴 것이다. 하지만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1] 이 글은 행복에 대한 네 가지 주요 철학 이론을 다룬다.[2] 1. 쾌락주의 (Hedonism) 쾌락주의에 따르면, 행복은 단순히 쾌락의 경험이다.[3] 행복한 사람은 삶에서 불쾌감(고통)보다 쾌락을 훨씬 더 많이 느낀다. 따라서 행복하다는 것은 기분이 좋다는 것일 뿐이다. 다시 말해, 행복한 것과 행복을 느끼는 […]
스토아 철학: 통제할 수 있는 것에서 행복 찾기 – Matthew Pianalto
세상일은 항상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짜증나게 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한다. 병에 걸리거나 직장에서 해고당하기도 한다. 결혼식 날에 비가 올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은 우리를 괴롭힌다. 우리는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두려워질 수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일들은 대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이런 일들이 마음을 괴롭히도록 내버려두는 […]
아는 것과 앎을 추구하는 것, 무엇이 더 나을까? – Jonny Robinson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 보자. 당신은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고 건강하며, 하루를 마치고 소파에 앉아 대형 TV 앞에서 한두 시간 정도 마음 놓고 쉴 수 있을 만큼 시간도 있다. 어느 날 밤 당신은 태양 에너지 다큐멘터리를 틀어 놓고 와인을 홀짝이며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가 기후 변화에 관한 내용을 우연히 듣는다. 최근의 온실가스 배출량 수치에 관한 이야기다. […]
타인의 혐오스러운 믿음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까? – John Schwenkler
우리가 내리는 많은 선택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흔히 이러한 선택은 무언가를 배우거나, 이해를 넓히거나, 사고방식을 개선하는 등, 어떤 종류의 발전을 위한 것일 때가 많다. 하지만 어떤 선택으로 인해 우리의 인지적 관점이 발전이 아닌 퇴보의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FX 텔레비전 쇼 <더 아메리칸즈>(The Americans, 2013~)에 등장하는 엘리자베스와 […]
페미니즘 제3부: 지배 접근법 – Chelsea Haramia
편집자 주: 이 에세이는 철학적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글입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동일성 접근법(the Sameness Approach)과 차이 접근법(the Difference Approach)을 다룬 처음 두 글은 애널리 커티스(Annaleigh Curtis)가, 지배 접근법(the Dominance Approach)을 다룬 세 번째 글은 첼시 하라미아(Chelsea Haramia)가 작성했습니다. 첫 번째 글은 여기에서(번역본은 여기에서), 두 번째 글은 여기에서(번역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여성에 […]
페미니즘 제2부: 차이 접근법 – Annaleigh Curtis
편집자 주: 이 에세이는 철학적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글입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동일성 접근법(the Sameness Approach)과 차이 접근법(the Difference Approach)을 다룬 처음 두 글은 애널리 커티스(Annaleigh Curtis)가, 지배 접근법(the Dominance Approach)을 다룬 세 번째 글은 첼시 하라미아(Chelsea Haramia)가 작성했습니다. 첫 번째 글은 여기에서(번역본은 여기에서), 세 번째 글은 여기에서(번역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페미니즘 제1부: 동일성 접근법 – Annaleigh Curtis
편집자 주: 이 에세이는 철학적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글입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동일성 접근법(the Sameness Approach)과 차이 접근법(the Difference Approach)에 대한 처음 두 글은 애널리 커티스(Annaleigh Curtis)가, 지배 접근법(the Dominance Approach)에 대한 세 번째 글은 첼시 하라미아(Chelsea Haramia)가 작성했습니다. 두 번째 글은 여기에(번역본은 여기에), 세 번째 글은 여기에(번역본은 여기에) 있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학술적, […]
분노는 일시적인 광기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이를 다스리는 법을 알고 있었다 – Massimo Pigliucci
사람들은 온갖 이유로 분노한다. 사소한 이유(고속도로에서 누군가가 갑자기 내 차 앞으로 끼어들었다)부터 매우 심각한 이유(시리아에서 사람들이 계속 죽어가는데도 아무도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분노는 사소한 이유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심리학회(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는 웹사이트에 분노 관리에 관한 페이지를 따로 마련해 두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 페이지의 내용은 기원후 1세기에 스토아 철학자 […]
철학은 치료인가, 아니면 단지 진리 탐구일 뿐인가? – Nigel Warburton, Jules Evans
나이젤 워버턴(Nigel Warburton): 최근 스토아 철학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특히 그 치료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저는 이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제 생각에 철학은 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며, 그런 점에서 탐구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사물의 실상을 발견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상황을 훨씬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죠.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지적했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