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녁, 당신은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 팔이 가려워서 긁은 후에, 초밥을 먹기로 결정한다. 당신은 자신이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 가렵다는 것, 그리고 초밥을 먹기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그것들을 어떻게 아는가? 이러한 정신 상태들(mental states)에 대한 자기 지식(self-knowledge)을 가지려면, 그것들에 대해 참이면서 정당화된 믿음(true and justified beliefs)을 가져야 한다.[1] […]
인식론, 또는 지식 이론 – Thomas Metcalf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많은 것을 안다고 여긴다. 또한 때때로 다른 사람들이 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그들이 실제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지식(=앎)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지식을 어떻게 얻게 되는가? 지식을 갖는 것은 중요한가?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과 이와 관련된 질문들에 답하려는 철학의 분야를 ‘인식론’ 또는 ‘지식 이론’이라고 한다.[1] 1. 지식이란 무엇인가?[2] […]
철학적 직관: ‘선험적’ 정당화란 무엇인가? – Bruce Russell
등이 아프다는 믿음이나 앞에 컴퓨터가 있다는 믿음은 어떻게 정당화되는가? 등의 통증의 경우 내성(introspection)을 통해 정당화된다. 자신의 내면에 주의를 기울여 실제로 그 통증이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앞에 있는 컴퓨터는 지각(perception)을 통해 정당화된다. 시각적 감각이 그 정당화를 제공한다. 증언(testimony)과 같은 다른 종류의 정당화 방식도 있다. 우리가 지구가 약 45억 년 되었고 태양 주위를 돈다고 믿는 것은 과학이 […]
인식적 정당성: 합리적 믿음이란 무엇인가? – Todd R. Long
로즈, 조시, 앤, 세 사람은 내가 연 파티에 온 손님들이다. 그들은 모두 내 냉장고에 아몬드 우유가 있다고 믿는다. 로즈가 그렇게 믿는 이유는 아몬드 우유가 너무 마시고 싶고 곧 마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조시는 그냥 추측한 것이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앤은 직접 냉장고를 열어 아몬드 우유로 보이는 것을 꺼내 확인한 […]